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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리스트 **.. 비처럼.. 작성일 : 2001-06-18 저만 그러는 걸까요..
아침에 비가 오면.. 왠지 몸이 더 무겁습니다.
늘어진 살들을 쓸어 담아서.. 힘들게.. 병원에 갔는데...
주말에 배를 채우다보니.. 글씨.. 원하는 만큼 빠지지 않아서..
다시금 결심합니다.. 한번 해보자구요..
**. 그리고 반성합니다.. 맨처음.. 절실히 원해서 하려고 맘먹은 다이어트..
지금은 조금 느슨해져 있는 것 같아서...
그리고 지시에 따라.. 열심히 운동하면서.. 촉촉히 내리는 비를 보니.. 꼭 내살들이 빠지는 속도 같더군요..
맘은 소낙비처럼 빠지기를 원하는데.. 가뭄에 농부의 속의 까맣게 타듯.. 제속도... 까맣게 탈것 같네요..
열심히 하다보면.. 가속도가 생겨.. 언젠가. 소낙비처럼.. 내살들이 없어지기를 바라며..
오늘 비가.. 오니..맘은.. 싫은데.. 내색하면.. 안될것 같고.. 몸은 무겁고.. 눈도 무겁네요..
자꾸.. 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