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분들의 후기를 많이 알아보고서 수술을 결심했는데요
사람마다 붓기가 다 다르구 오래가는 분들은
엄청 오래간다고 해서 여름을 준비하기 위해서
2월달에 겨우 날짜를 조율해서 수술을 받았어요!
제가 수술한 부위는 팔과 겨드랑이와 등, 뒷목이에요.
의사선생님과의 한시간가량 신중한 상담끝에
네 부위를 한꺼번에 받게 되었어요.
저는 생각했던 것 보다는 안 아파서 놀랐었어요..ㅎㅎ
특히 팔보다 등이 덜 아팠어요.
피부도 약하고 엄살이 심한 타입이라서 몇날 며칠은
누워있을 각오를 했던 상태였거든요
원래 어깨결림이 있는 사람처럼 평소에도 많이 뭉쳐있는 편인데... 수술 후에는 더 뻐근하게 느껴져서
팔을 돌리는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선생님들이 스트레칭 꾸준히 하셔야한다고 알려주셔서
틈나는대로 팔돌리기도 하고 주물주물 마사지도 했어요.
아... 마사지는 자기가 하는게 낫더라구요..
다른사람이 해주면 강도 조절을 못해서 너무 아파요. ㅎㅎ 이삼주동안은 붓기 때문인지.. 걱정이되서 틈나는대로 거울로 체크해가며 신경도 많이 썼는데요..
한달지난 시점엔 등쪽 라인이 확 살아난게 보이네요.
팔은 너무 서서히 좋아지고 있어서 한두달정도 더 지켜봐야할 것 같아요^^.
병원까지 거리가 멀어서 후관리는 받고다니지 않고 있다보니까 자세히 적어보게 되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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