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팔이랑 등 수술했어요 등에 있는 속옷 라인이 항상 신경쓰였는데요 젊었을 때만 해도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쪘는데 요즘은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것 같더라구요^^ 정점에 달한건 애기를 낳은 후로 기억되요 입덧도 심한데 어쩌다 한번 괜찮은 음식 있으면 그 자리에서 폭식하고... 임신하고 10kg찌고 나서 출산 후에도 그대로였거든요. 정말 힘들었어요 예전에 늘 듣던 소리가 / 너는 살이 안찌니? 였는데 15년 된 친구가 이제와서 하는 말이 너도 / 살이 찌는구나 살이 찌는건 쉽고 빼는건 어려우니 의학의 힘을 빌리게 되었습니다ㅎㅎ 평생 사치한번 부려본 적 없는 제게, 스스로 나에게 주는 선물이다 생각하고 수술했어요. 반대할 줄 알았던 남편도 흔쾌하게 허락해줬구요. 관리를 받으러 다닐 때 마다 병원에 데려다주고 데리러오는 것 까지 해줘서 저는 편하게 내원했었네요^^ 관리는 6번 있는거 꼬박꼬박 기간 지켜서 다 받았구요 매번 챙겨주시는게 감사해서 맛있는거 사드렸더니 엄청 좋아하셨어요. 좋아하시는 모습 보니 괜히 뿌듯해지고 저도 마음이 편하고 좋았어요 팔을 올리는게 조금 힘들었던 것 빼고는 통증도 없었고, 우려했던 것 보다는 별거 아니여서 출산을 한번이라도 해보신 분이라면 이정도 고통 쯤이야..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이제 세달째인데 너무 만족스럽네요! 다른분들도 잘 수술받고 예뻐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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