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처럼 아침저녁으로 선선했던 6월초에 수술했으니까 허벅지를 수술한지 벌써 3개월이 지나가네요~~~ 병이 있어서 치료를 위해 수술을 하는게 아니라 자발적으로 수술대에 올라간거여서 그런지 저는 꾀나 덤덤하게 수술을 받았던 것 같아요. 어렸을 때 큰 수술을 받은 적이 있어서 전신마취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데 수면마취로 수술을 했었기 때문에 비교적 편하게 받은게 아닌가 싶어요~~ 주변에 아무한테도 말 안했었는데 친구랑 워터파크 갔다가 엉덩이에 흉터 자국 보더니 왜 상처가 났냐고 놀라길래 지방흡입 했다고 솔직하게 얘기했어요. 흉터 자국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나 알지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모르나봐요. 친구는 원래 마른애가 뭘 했냐고 묻는데 마른게 다가 아니거든요 사람마다 저마다 고민 하나씩 있잖아요. 저도 그래요 나는 마른 몸인데 왜 허벅지만 올록볼록하게 두꺼운건지. 하뚱같고 내 몸의 밸런스랑 하나도 안맞는 것 같고 은근히 스트레스 받는거요 ~~ 그래서 지방흡입했던건데 흉은 좀 남아있으나 저는 마음에 들어요~ 제가 수술한 사실을 아는 친구는 자기도 병원 정보 좀 달라길래 강남에서 했다고 둘러댔는데... 하도 알려달라고 볶아대서 얘기해줬어요. 혹시 보고 있나 hy...... 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