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입하고나니까 확실히 좋네요 20대만해도 말랐었는데 미국에서 생활하고나니 식생활패턴이 너무 바뀌는바람에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말하는 패스트푸드 음식을 입에 달고살았고 매번 전자렌지에 데워먹는음식만 찾다보니 살이 엄청 쪘습니다. 몸이찌면 펑퍼짐한 옷으로 숨기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얼굴까지 찌니 답도없었습니다ㅠㅠ............... 그래서 일주일정도 기간 텀을 두고 복부흡입, 얼굴흡입을 했어요. 이제 2개월 조금 넘었네요. 수술한 뒤 다른분들처럼 운동하면서 전체적으로 다이어트를 하면 좋으련만 그게 또 마냥 쉽지는 않네요. 마치 중독처럼 복부흡입하니까 이번엔 허벅지랑 팔도 같이 하고 싶은심정이에요ㅎㅎ 저같은경우는 복부수술할때보다 오히려 얼굴수술하고나서 더 불편했어요. 평소같지 않은 턱쪽의 묵직한 느낌이 너무 싫더라구요. 물론 시간 지나고나선 괜찮았죠. 제가 두번 수술할때마다 같은날 수술하러 온 분들이 다 날씬한분들이였는데 저 처럼 살집있는 사람만 오는게아니고 날씬한사람들도 지방흡입하러 많이들 오는구나... 이 생각이 들었어요. 나만 너무 안일하게 지금에서야 살빼려는 시도를 한건가 싶었어요. 그래도 사람성격이 어디가진 않나봐요. 이제부터 건강관리좀 해야겠다 생각하면서도 수술전이랑 똑같이 먹고 운동도 안하고있네요.. 하하 이러다가 조만간 또오는거 아닌가몰라요. 저는 주변사람들한테 말하고다녀서 수술한지 아는데 그때마다 너무비싼거아니냐고 그러면서 하고싶다~라고 말하는분들 많던데 가격만 커버가 된다면 저는 수술하라고 추천하고싶네요~ㅎㅎ 뼈, 장기를 떼내고 도려내는게 아니니까 큰 부담이 없더라구요. 아무튼 저는 만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