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여자예요 이번에 퇴사하고 시간나는겸 숙원사업했어요 키가 작은편인데 상체비만이라 앉을때나 서있을때나 몸무게에 비해 항상 덩치가 더 커보였어요 복부는 그래도 양호한데 어깨뒷쪽이랑 팔꿈치위쪽이 엄청 불룩해서 여름에도 통넓은 소매만입었어요 등은 살이 아주많다기보단 팔이랑 이어지기도하고 굽은자세에도 도움될것같아서 하는김에 같이하기로했어요 절개부위 흉터가 쪼끔 걱정됐는데 흉터연고 바르면서 지켜보려구요 절개부위가 크진않아서 다행이에요
토요일날 수술하고 일요일날 봉합했어요 일요일에 봉합을 어떻게하지 했는데 원장님만 혼자 출근하셔서 봉합해주시더라고요 뭔가 머쓱하면서도 감사했습니다ㅋㅋㅋㅋ
실밥은 수술 다다음주 수요일(10일차인가?) 첫 후관리받으면서 뽑고 오늘이 두번째 관리받고나서 쓰는 후기예요 지방은 순수지방만 1600cc 나왔다하더라구요 몸무게에 비해선 많이나온편이라고 상체비만인거 인증하고 왔네요 등쪽은 멍도 다 빠지고 아픈것도 덜해요 근데 겨드랑이랑 팔뚝쪽은 아직 좀 아프네요 가만히 있을때는 안아픈데 어디 부딪히거나하면 속으로 울어요,,
라인은 진짜 잘나온것같아요 뒤는 사실 제가 볼일이없어서 빠졌구나~수준인데 팔뚝은 진짜... 새로태어난 기분이에요 집에서 잠옷으로 입던 반팔티 입었는데 아빠옷 훔쳐입은것마냥 품이남더라구요 원래 남자옷입긴했었어요...105사이즈... 그래서 요즘 벌써 봄옷 쇼핑하고있어요 지금체형으로 예전옷입으면 진짜 웃길것같아서 ㅎㅎ
아픈것도 그렇고 비용도 그렇고 큰 결심이 필요했었지만...결과적으론 대만족입니다 전후가 너무차이나서 지인들한텐 다이어트했다고 거짓말도못해요 솔직하게 지흡했다고 광고중입니다ㅋㅋㅋㅋ
사실 팔뚝이랑 등 해결되니까 배가 좀 걸리긴한데 당분간은 다이어트 열심히하면서 체중줄여보려구요 원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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