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짜 제목처럼 고민 엄청 많이 하다가 지방흡입 하게된 30대 후반 여자입니다 저는 태생적으로 통통한 사람이라 어릴때부터 콤플렉스가 심했었어요 뚱뚱까진 아니였지만 뼈대도 굵고 몸 전체 비율이 좀 안좋은 편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리는 짧고 허리는 길고... 그래도 그나마 허리가 길어서 몸중에서는 가장 봐줄만한게 복부였는데 나이가 들면서 아랫배, 러브핸들.. 조금씩 살이 찌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두툼해져있고 아이를 낳고 나니까 운동을 해도 사실 체력도 안되고.. 살이 빠지는 거 같지도 않고 .. 노력해도 결과가 잘 안나와서 많이 우울한 상황까지 갔었습니다 곧 마흔 앞두고 나이 다들어서 수술은 무슨 수술인가 하면서 생각도 못했었는데 고모가 50대 인데도 지흡을 하시고 바뀐 옷태를 보면서 만족하시는거 보면서 나라고 지금 못할게 뭐있나 해서 남편 모르게 해버렸습니다.. ㅎㅎ 원래 몸에 칼대고 이런거 생각도 해본적 없고 관심도 없었는데 조금이라도 더 나이들기 전에 좀 더 이쁘게 살아보자 해서 했습니다 지금 수술한지는 한달 밖에 안되긴했어요 근데 제가 회복 속도가 좋은 편인지 붓기가 그렇게 심하지 않기도 하고 수술 하고 난 다음날 꼬매고 나서 거울보면서 원장님과 얘기를 하는데 그때 봤던 수술후 제 모습이 너무 맘에 들었어서 글을 남기고 싶어서 이렇게 와서 후기 남깁니다 왜 좀더 일찍 안했나 싶어요 솔직히 팔뚝도 굵고 허벅지도 넙적하지만 복부만 했는데도 기분이 좋아요 시간지나면 더 빠진다고 하는말씀이 참 설레였어요 물론 수술하고 나서 많이 아프고 어지럽고 적응이 좀 안되긴 했는데 그건 지나고 나니까 굉장히 찰나의 순간처럼 느껴져요 이제 회복 다 되고 좋아질 모습 생각하면 그 순간 쯤은 버틸만 한거 같아요 지금에서는 복부 회복되는거 보고 팔도 할까..고민입니다..^^;; 이래서 성형수술은 한번하면 두번세번 한다고 하는건지.. 일단 팔은 좀 고민해보려구요 다른 병원도 많지만 여기가 병원 분위기도 맘에들고 원장님도 솔직하게 말해주셔서 선택한건데 잘한거 같아요 열심히 더 관리해서 좋아지면 그때 또 후기 쓰러올께요 안녕히 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