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수술한 30대 남성입니다. 아무리 PT를 받고서 열심히 운동을 해봐도 굳은살처럼 박혀있는 지방은 빠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유투브에서 다이어트 관련 글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선생님의 영상을 보고서 지방흡입을 결심했었습니다.
상담 때도 유투브에서 봤던 말투 그대로 너무나 친절하고 유쾌하게 상담해주셔서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제 고민을 이야기하면 떠들어 댔던 기억이 있네요.
수술 당일날은 너무나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병원에 가기 전 부터 너무 떨려서 물이라도 먹고 싶은데 금식 때문에 참아야 하니 입은 자꾸 바짝바작 타들어갔었죠.
심장에서 북을 두들기는 소리가 들렸고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수술대에 누웠는데.. 눈을 뜨니 멀쩡하게 회복실에 있는겁니다. 배에는 패드가 둘러져 있었고, 고통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무 느낌이 없어서 문득 불안한 마음까지 들었었는데 간호선생님들께서 설명도 잘 해주시고 챙겨주신 덕에 지금은 실밥제거하는 날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분명히 부어있는 상태라고 말씀해주셨는데 거울로 본 제 모습은 누가봐도 배가 쏘옥 들어가있었기에 벌써부터 만족스러울 뿐 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익명의 힘을 빌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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