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이랑 등이랑 같이 하는 분들이 많다고 해서 저도 팔이랑 등을 한꺼번에 수술했어요!! 상체를 한꺼번에 하는게 괜찮으려나 걱정했는데 걱정과 달리 등은 하나도 안 아팠구여 팔은 조금 불편했지만 시간이 갈 수록 괜찮아지더라구여 보톡스같은 시술이 아니라 수술을 한거니까 이 정도 쯤은.. 할 만한 것 같기도 하면서 엄~청나게 힘들진 않았던 것 같아여 처음에 수술방에 들어갔을 때 긴장을 너무 많이해가지고 소독약 닿으니까 너무 차가워서 몸이 심하게 덜덜 떨렸었어요ㅠㅠㅠ 그 때 무슨생각을 했고 무슨 말을 했는지도 기억이 안 나요... 정신차려보니까 수술 끝나고 푹 잤었는데 선생님이 일어나라고 깨워주셔서 물 먹고 있었던 것 같아요.. 아침에 빈속으로 와서 배고프니 이것 저것 챙겨주셔서 갈 때는 기운을 차리고 갔었네요! 저는 저 멀리 지방에서 올라와가지고... 서울에 연고가 없어서 강남역 3번출구 뒤에있는 모텔 잡아서 혼자서 하루동안 묵었어요. 편의점 들려서 아침에 먹을 샌드위치랑 이것저것 사와서 먹었는데, 괜히 혼자 호캉스(?) 하는 기분도 들고 엄청 아프지도 않으니까 딱히 힘든게 없어서 괜찮았어여 병원이랑 거리가 가까우니까 부담이 없더라구요 혹시나 저 처럼 멀리서 오는 분들은 병원 뒷골목에 묵을만한 곳 많으니까 편하게 방 잡아놓으셔요 왜냐하면 다음날에 또 내원해야하거든요!! 다음달이면 딱 두달째에요. 언능 붓기 다 빠졌으면 좋겠네여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