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했던 때가 생각나네요.... 제가 걱정쟁이에요 제가 내시경 했을 때.. 수면이 잘 안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가지구.. 수술하다가 헛소리하면 꼭~ 꼭 말씀드려달라구 혹시나 욕하면 때려달라구 말할 정도로 걱정을 많이했거든요ㅠㅠ 얼마나 호들갑을 떨었는지 수술날 아침에 엄마가 병원 데려다주기까지 했어요 어찌 저찌 부축받아서 회복실까지 걸어간건 희미하게 기억이 나는데 회복실에서 깨자마자 간호선생님께 저 헛소리 안했었냐구 걱정하면서 물어봤었어요. 다행히도 잘주무셨어요~라고 말해주시니까 그때서야 안심이 되더라구요!! 다른 병원에서 혈관도 잘 몾찾아서 여러번 찔러가지고 주사공포증이 생겨버려서 덜덜덜 떨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한방에 팍! 꽂히자마자 잠들었던 것 같아요 그때 너무 걱정을 많이해서 그런가 지금 두달째인데도 그 때의 기억이 너무 생생해요. 원장님이 수술부위에 디자인 해주실 때도 울상이였는데 원장님이 계속 괜찮다고ㅋㅋㅋ 웃으면서 얘기해주셔서 긴장이 살짝 풀렸다가...... 수술대에 눕자마자 또 너무 긴장해서 저도 모르게 팔도 덜덜 떨고 있었거든요 옆에서 선생님들이 계속 긴장 풀으라고 말 걸어주시고 편하게 해주셔서 좋았어요 ㅠㅠ 그러다가 긴장할 틈도 없이 자버렸다는거죠... ㅋㅋ 뭐라고 해야하지? 새벽1시까지 썸남이랑 카톡하다가 너무 졸려서 카톡하다가 깜빡 잠드는 것처럼 자버려요 친구들이 수술 어땠냐고 물어볼 때마다 그렇게 긴장했으면서 괜히 아무렇지 않은 척 별거아니던데~? 하고 있다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너무 궁금해하는 친구가 한명있어서 상담 꽁짜라고 견적내보라고 데리고 갔었거든요 우리 맨날 그 생각 하잖아요 내 얼굴, 내 몸은 견적 얼마나올까... 그 친구 결국 예약금 내고 날짜잡았어요 절 믿고 해보겠다며ㅋㅋㅋㅋㅋㅋ뭔가 뿌듯해요!! 그냥 상담부터 받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거같아요 비용을 안내도 되니까 부담이 없는거 같아요 친구도 하는말이 어느정도 할 생각이 있었으니까 날짜를 잡았지, 별 생각없으면 상담만 공짜로 받고 꼭 수술 안해도 되겠다~ 이러더라구요 그냥 부담없이 상담 무료로 해주는 곳 돌아다니면서 받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뭐 결정은... 본인이 하는거니까요!! 저는 만족이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