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지 지방 하얗게 불태웠었어요... 저는 네달째입니다. 추워질때쯤에 수술했는데 사실 겨울에는 융털 레깅스 입고 다니고 기모바지 입고 다닌다고 두껍게 입었더니 아무도 몰라봐줘서 속상했었거든요. 근데 붓기도 빠지고 슬슬 얇은바지도 꺼내입어보니 사람들이 다리가 잘록해진 것 같다는 말을 하네요. 이제서야 알아보냐며 입이 근질근질했는데 사람들한테는 비밀로 수술한거여서 그냥 다이어트 열심히 했다고 했어요;; 저 왠지 여름에 빛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종아리는 얇은데 벅지때문에 맨날 치마입으면서 가리고 다녔거든요. 다리가 찬바람에 계속 노출될 때 빨갛게 변해서 이거 수술 잘못된거 아닌가 싶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원래 피부는 추위에 노출되면 빨갛게 변하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수술하게되면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과 현상들을 수술이잘못됐나!? 하면서 걱정하게되더라구요. 근데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툭하면 감기몸살 걸리고 그예전에 유행하던 신종플루도 꼬박꼬박 걸릴만큼 면역력도 약하고 비실거렸는데도 저에게 아무문제가 일어나질 않은 걸 보면 위험한 수술은 아닌 것 같아서... 요즘은 늘어나는 뱃살에 슬쩍 손가락으로 지방을 잡아보며 이것도 해버릴까라는 생각만 드네요. 아무래도 사무직이다보니까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서 자꾸 배만 나오는 것 같아요. 여름 다가오기전에 지금하면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하고 있답니다. 혹시 제가 이렇게 남겨놓으면 원장님께 다시 왔으니 잘해달라고 어필이라도 할 수 있을까 싶어서 후기를 쓰러 왔네요^^ㅎㅎㅎㅎㅎㅎ 원장님이 워낙 편하게 대해주셔서 한 10년은 알던분처럼 대하게 되던데 실력도 대단하시고 멋있으신 것 같아요. 제 허벅지 이쁘게 재탄생 시켜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