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수술한지 5달차입니다요~ 며칠전에 팔도 추가로 수술하려고.. 상담차 병원에 내원했었다가 후기를 남겨요~ㅋ 돈 열심히 모아서 하러 온다고 했는데 원장님이 그걸 기억해주셔서 너무 반가웠던^^ 결국 2월말일에 날짜까지 잡고 왔어요~? 제가 수술했을 때의 기억을 더듬어보자면.... 일단 수면마취는 처음이였는데 수면약 들어간다고 간호사선생님이 말씀하시자마자 띵~ 하면서 급졸음이 몰려오는데 뿅~ 하고 잠들고 일어나보니까 회복실 천장이더라구요~ 야채죽을 챙겨주신 기억이 있는데... 죽이 그렇게 반가운적은 처음이였던 것 같아요 아침부터 금식했었더니; 그거 안먹었으면 저 길가다가 배고파서 쓰러졌겠다 이 생각 했었거든요. 아픈 것도 없었는데 굶는게 제일 힘들었네요 ^^ 전 사무직이여서 하루종일 앉아있어야하는 직업이거든요? 첫 한달간은 가만~히 앉아있자니 허벅지가 쑤셔가지고 불편해서 화장실 몇번 왔다갔다 하느라 직장동료들이 요즘 몸 어디 아프냐고 물어보기도 했던... 뜨끔.. 절대 말하지 않았지만 다이어트중이라고 둘러댔었죠 옷 벗으면 아무도 모르니까 티도 안나고 운동 열심히 하냐는 소리 들어서 정신승리까지(?) 암튼 너무 좋아요~~ 제가 흉이 오래가는 편이라 1CM?? 정도 되는 절개흉터가 거의 다 없어져가요 사실 이너라인에 걸쳐져 있어서 저도 샤워할 때 빼곤 볼 일도 없는...ㅋ 고민하는분들 꼭 하세요~^^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