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먹을 수록 아랫배가 자꾸 쳐져요 ^^ 열심히 등산을 다녀봐도, 공원에 운동을 하러 가도 살이 안빠져서 고생이 많았슴니다. 몇년전에 일하다가 허리를 삐끗했는데 그 이후로도 몸이 무리하면 허리가 아프더라고요 허리는 굽어가고, 배는 나오고 하니 허리에 더 무리가 가는 것 같아서 복부에 지방흡입 수술을 했슴니다 제가 알아본건 아니고요 우리 애가 지방흡입 전문병원을 찾아줬어요 저도 처음엔 내 나이에 무슨 미용수술이냐고 했는데 한번 상담이나 받아보자고 갔다가 원장님 말씀듣고서 생각이 바꼇슴니다 제 늘어진 살을 보시더니 흡입량이 꽤나 많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하이고 잘 부탁드린다 말씀드리며 다음날 바로 수술을 잡았슴니다 수술은 2시간정도 걸렸다고 해요 금식하는건 어렵지가 안았는데 수술이 끝나고 마취가 풀리는 과정에서 몽롱하니 정신차리는게 힘들었슴니다. 선생님들이 부축해주시면서 얼마나 고생하셨을까요 애 둘 낳아본 출산의 고통을 생각하면 아픈건 쨉도 안되고요 다른건 모르겠고 다음날까지 기저기를 차고 있는게 조굼 불편하고 부끄러웠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너무나 감사함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