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길어요.. 어렸을때부터 살이 많이 쪄서 완전 하비였어요ㅠㅠ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던 것은 고등학교 때 였는데여 그 때는 주로 굶는 다이어트를 많이 했었어요 엄마도 제가 열심히 하는 것 같기는 한데 효과가 없으니까 스무살때 너가 돈 벌어서 하고싶은거 하라고 하셔서 수능끝나자마자 알바를 시작하며 열심히 돈을 모았습니다! 인스타에서 유명한 초록이 분홍이도 다 먹어봤지만 저에겐 1도 효과가 없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종일 화장실만 들락날락거리니까 탈진하는 것 같고 약으로 먹는 다이어트는 저랑 안 맞더라구요. 그래서 클리닉 돌아다니면서 해 본 쁘띠 지방시술도 몇 되지만 ㅠㅠ정작 광고처럼 효과를 보지 못했어요... 그러다가 지인 소개로 알게 된 지방흡입... 솔직히 수술을 해야한다는 사실이 너무 무서웠고 부담스러워서 그 것만은 하고싶지 않다고 딱 잘라 말하긴 했는데 매일매일 너무 힘든거에요.... 왜 하체만 이렇게 뚱뚱할까 예쁜 슬랙스를 입어도 뚠뚠하고, 치마를 입으면 더 뚱뚱해 보여서 남들 시선이 너무 신경쓰이고... 어느날은 울고 있으니까 엄마가 수술비용을 조금 보태주실테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라구 토닥토닥 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용기내서 이 병원 저 병원 돌아다녔어요 아무래도 저에겐 백단위를 넘어서는 수술비용이 부담스럽게만 느껴질 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 더더욱 신중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최대한 많은 수술을 해 본 병원을 찾다보니 한국미인의 원장님을 만나게 됐어요. 제가 근육의 양 보다는 지방의 양이 더 많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듣고 희망을 가졌죠. 사실은 여기 말고 다른 곳 눈여겨 본 곳이 있었거든요....? 거기는 가격이 저렴해서 마음에 들었는데, 개원한지 얼마 안됐다고 하니... 경력이 좀 의심스럽더라구요. 그래서 가격이냐 경력이냐를 따져보다가 기왕 하는거 제대로 해보자 해서 엄마의 도움을 받아서 수술하게 되었었습니다.... 지금은 수술한지 3개월이 다 되어 가구요 제가 스스로 느끼기에도 한움큼 잡히던 허벅지 안쪽 살이 잘 잡히지 않는 것을 보면, 확실히 지방 많이 빼주셨구나 싶어요 뚠뚠이였던 만큼 허벅지 라인이 완전 슬림해져서 연예인들처럼 날씬하진 않지만, 내가 드디어 다이어트에 성공한 기분이랄까요...? 붓기도 빨리 빼고 싶어서 실밥 푸는 순간부터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정말 미친듯이 운동하고 굶는건 관두고 닭가슴살 도시락 사다가 먹고 그랬어요 결과는 7kg 감량... 주변 사람들이 무슨약 먹었냐고, 어떻게 뺐냐고 집요하게 물어볼 정도였어요 상대적으로 슬림해진 허벅지 때문에 이번엔 또 종아리도 하고 싶어서 고민이 큽니다.ㅠㅠ 너무 행복한 고민인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원장님도 간호사선생님들도 모두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