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성격 자체가 많이 소심한 성격이에요... 지방흡입을 통한 제 변화가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됐어요. 누구랑 같이 갈 용기가 없어서..... 혼자 상담받으러 갔다가 고민만 한달 넘게하고 중간에 전화도 여러번 드리며 귀찮게 했었어요.. 최근에 계속 서류까진 잘 붙다가 면접에서 자꾸 떨어지니까 외모가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하 연애안해본지도 진짜 오래됐고 제 자존감은 바닥이였어요... 나 같은 사람을 누가 좋아해줄까? 또한 자존감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서 후기 쓰기 전에 이번년도 후기는 다 읽어봤어요. 조금 놀랐던게 저 처럼 자존감 올리고 싶어서 수술하신 분둘이 꾀나 많네요. 계속 바닥으로 추락하는 것 같은 제 자신이 너무 싫어서 큰 맘먹고 스물 초반에 모아놨던 적금 깨서 얼굴과 복부 수술했어요....; 상대적으로 얼굴에 지방이 더 많았었는지 얼굴은 정말 큰 효과를 봤었구요. 복부는 콜라병처럼 날씬해질 줄 알았는데 그건 정말 과장된 광고들이나 하는 말이였고 손에 잡히는 지방살이 많이 줄은게 느껴지것 같아요.... 살면서 다이어트를 제대로 해본 적도 없어서 체중이 줄어드는 희열이나 제 몸에 변화에 대해서 경이롭게 생각한 적이 없는데 확실히 연예인들도 그렇고 일반인들까지 왜 지방흡입을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묘한 중독성이 있네요 다른부위도 너무 하고싶어요... 진짜 진심으로요 복부도 물론 수술이 잘 됐지만 얼굴 수술이 너무 잘돼서 V라인이 된 것 마냥 갸름해지니까 자신감이 붙더라구요. 얼굴이 둥글둥글해서 맹해보이는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최근 면접장에서 생긴 일이에요. 다:다 면접자리에서 면접관중 한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똑부러지게 일을 잘할 것 같다는 말이였어요. 저로써는 처음 듣는 말이라 순간 표정관리를 못했을정도라니까요? 지금은 그 회사에 취업 잘 하고 인턴활동을 하면서 적응하는 단계에요. 벌써 삼개월이 다 되어 가니까 곧 정직원 전환 시점인데 정직원으로 뽑아줄거라는 말도 돌고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네요. 뚱뚱해서 다들 나를 싫어하는 걸까? 자책하며 내 자신이 한없이 작게만 느껴지고 초라했었는데, 점점 자신감이 붙네요 큰 돈 들여서 수술한만큼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도 해볼 생각이에요. 다이어트 약의 도움도 받아보고 식이조절도 하면서 운동도 하려구요. 제 인생에 전환점과도 같았던 한국미인에서의 지방흡입 수술. 어찌보면 원장님께 너무 감사하네요^^ 다른분들처럼 몇cc를 뺐다는 둥, 수술 때는 어땠다는 둥 자세한 설명은 없지만 두서 없이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모두들 이뻐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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