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2달전에 수술하고 어제 경과보고 왔습니다. 제가 수술하는 당일날 오전에 남자분이 수술을 하셨어서 그 모습을 보고 남자도 수술을 많이 하는구나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시술후기 쓰러 와보니 비율상 여성분들이 월등이 많네요. 처음에 수술했을 땐 턱에 감각이 없어진 것 같고 멍도 들어서 후회했었습니다. 그러나 붓기가 지금 다 빠진 현재 상태는 아주 만족합니다. 워낙 턱주변 턱살이 심했었습니다. 다들 삼중턱이라고 놀릴 정도로요. 만져보면 근육도아닌것이 말랑말랑한 살들이였는데 아무리 열심히 살을 빼고 다이어트를 해도 절대 빠지지가 않더군요. 주변 친구들한테도 "얼굴에 지방 흡입을하는 수술 할까?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봤을 때 해보라고 적극 권유해줬었기에 용기내서 했던건데 잘 했다는 생각 뿐입니다. 정말 뱃살 잡히듯 잡혔던 살들이 지금은 두꺼운 가죽 잡히듯이 줄었기 때문이죠. 저는 워낙 비포애프터가 확실해서 보는사람마다 양악수술같은 얼굴 수술했냐고 물어봅니다. 지방흡입했다고하면 지방흡입 자체가 그렇게 티가 많이나는 수술은 아니던데 다른 주사도 맞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자신감도 생기는 것 같고 탄력받아서 운동도 열심히 했는데 근육이 많이 붙어서 몸좋아지고 얼굴도 좋아졌다는 소리 많이 듣고다니고 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스물 초반에 일찍 손보고 당당하게 다닐걸 그랬습니다.. ^^ 자존감 하락되어있는 남성분들 우리도 멋있어지고 당당해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