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같이 수술했었어요! ㅎㅎㅎㅎ 제가 총대메고 후기씁니다 아프다는사람도있고 안아프다는사람도 있어서 처음에 엄청 고민한거같아요. 저흰 같이 복부 수술했어요. 근데 친구는 저보다 살도 하얘서 멍이 더 들었던 것 같아요. 자기말로는 원래 멍이 잘드는 체질이래요. 그래서 그런가?????? 실밥 뽑으러 가기전까지 불편하다고 맨날 징징거리더라구요. 얘가 엄살쟁이 징징이에요. 근데 저는 완전 멀쩡했어요... 저는 고통에 강한가봐요. 하루 이틀 패드대고있을 때만 불편했지 그 이후로는 멀쩡하게 알바하고 학교도 다니고 돌아다녔어요. 둘다 날짜 하루잡고 오전이랑 오후에 수술했거든요? 제가 먼저 하고 잠자고 일어나니까 점심쯤이였는데 배가 엄청 고팠던게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ㅠㅠ 휴... 굶고는 살수가 없는... 이래서 살이쪘나봐요. ㅠㅠㅠㅠㅠㅠㅠㅠ슬픔 병원에서 죽도 챙겨주셔서 살아났어요!! 친구 괜찮아질 때 까지 같이 있다가 4시쯤에 퇴원했던 것 같아요. 그러곤 우리 서로 쓰러지면 같이 붙잡아주자고 으쌰으쌰하면서 집에 갔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엄마한테는 비밀로 했는데 샤워하고 나오다가 배 홀쭉해진거보고 요새 굶고다녔냐고 뱃살 다 어디갔냐고 물어봐서 다이어트 했다고 둘러대고 혼자 뜨끔했었어요ㅠㅠ 징징대던 친구도 지금 허벅지 수술하고싶다고해서 같이 돈모으고있어요... 연예인들이 왜 지방흡입까지 해서라도 날씬해지려고 하는지 이유를 알겠어요. 똥배때문에 딱달라붙는 티같은것도 못입었는데 이제는 잘입고다니니깐 청바지 라인 이쁘게 잡히고싶어서 더 날씬해지고 이뻐지고싶은 욕구가 팍팍 들더라구요ㅠㅠ 곧 여름이니까 3월쯤에 수술하면 딱 반바지입을 날씨 될 것 같은데 3월에 수술하려고 벼르고 있어요!!!!! 고민되는분들은 친구랑 같이가서 상담하고오세요~! 저도 처음에 갈 때 수술이란 말 자체가 무서워서 상담받는데 하라고 꼬시면서 막 내 외모 지적하고 살좀빼야겠는데 이런말하면 어쩌지 자존감 엄청 떨어질거같은데;;; ㅠㅠ싶었지만 상담비용도 따로 없다고하길래 한번 가볼가? 하고 친구랑 갔던건데 제가 걱정하던 일 같은건 하나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오히려 너무편해서 믿고 맡겨도 되겠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걸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부작용날수있는 사례같은것도 알려주시고 직업 체크하시면서 일상에 지장있을지 같은거도 말씀해주셨고 제 살도 체크해주시면서 이렇다 저렇다 말씀해주셨었는데 상담도 한시간 반동안 한 것 같아요. 같이 온 친구도 급 관심 보이면서 둘이 동시에(?) 상담했거든요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저는 완전 만족해요~ 혹시 무서우시면 친구랑 같이가시는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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